노벨문학상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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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, 리뷰
부덴브로크, 독일 어느 지역의 상인집안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4대를 거친 길고 슴슴한 평일 장편드라마 같은 소설책이다. 먼저 밍밍한 간의 음식을 싫어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이 책은 매우 균형이 잘잡힌 슴슴한 한식과 같이 느껴졌다. 주인공 4대를 거쳐 그들은 점점 몰락해간다. 글의 이해를 위한 마지막 작품해설에서 그것은 순진함 종교 철학 예술로서 쇼펜하우어의 무엇을 따라간다고 한다. 다 읽고나서 다 죽고 다 흩어지고 끝에서 명언을 주지는 않지만 어떤 티비 작품을 볼때 줄거리보다 감독의 연출, 배우의 연기력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더 맛깔나게 책을 머리에 때려 넣을 수 있을 것이다. 한마디로 재미있다 줄거리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회의적임은 지울 수가 없다 주인공의 성숙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. 역경을 딛고 일어..
2024.01.11 -
소망 없는 불행 리뷰
소망 없는 불행(저자 페터한트케)을 읽고 하루종일 웬종일 마음이 먹먹했다 지금도 그렇고 이렇게 쓰고쓴 슬픔이 있을까 절여진다고 해야하나 작가의 마음이 꾹꾹 담긴 미쳐버린 공허함 그럼에도 잊고 싶지 않아서 모든 기억들과 감정들 하나하나를 추억하며 위로하며 되새기며 본인이 할 수 있는 글쓰기를 통해서 제곧내 (제목이 곧 내용인) 소망 없는 불행을 보여주었다 그 당시에 사용했던 글쓰기가 아니라 전위적인 본인만의 스타일을 살린 글쓰기를 활용했다고 하는데 책 읽기 걸음마를 막 시작한 단계라서 어느 부분이 그 시대와 다른지 알 수는 없었다 만약 본인이 어느정도 문학의 즐거움을 안다면 그 당시 시대와 전위적인 글의 차이점을 비교해 가며 읽는 즐거움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야기는 저자 페터 한트케의 어머니의 가정부..
2023.12.11